전북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쿠폰 환급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읍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로 전통시장 소비 쿠폰(온누리상품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 소비 쿠폰 지원사업으로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소비 쿠폰으로 차등 지급한다.
올해는 사업비로 1억원을 투입해 샘고을시장, 신태인시장, 연지시장(연지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중으로 하반기 실시 예정)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상반기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당일 합산금액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구매 시 5천원권,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권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준다.
상품권 환급은 샘고을시장 내 고객 쉼터와 신태인시장 1층 상인회 사무실에서 이뤄진다. 상품권 교환 시에는 당일 물품구매 영수증(신용카드 전표, 현금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