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에 2개사 대규모 투자협약

새만금 산단에 2개사 대규모 투자협약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 (주)제이아이테크, 197억원 투자 3공장 신설
친환경 농자재 생산기업 (유)촌빛바이오, 유기농 식물성장 촉진제 제조공장

기사승인 2022-04-28 15:36:14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과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전북도는 28일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생산기업 ㈜제이아이테크, 유기농 식물성장촉진제 생산기업 (유)촌빛바이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이아이테크 대표이사, (유)촌빛바이오 대표이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황관선 군산시 산업혁신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이아아테크는 새만금 산단 2공구 3만 2천㎡(9.7만평)에 2025년까지 197억원을 투자,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작을 위한 기본 소재 등을 생산하는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31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제이아이테크는 지난 2004년 3월 설립해 군산시에 본사와 1․2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사업의 고속 성장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대, 3공장에서 반도체용 프리커서(절연체), 포토마스크(반도체 설계 회로도) 케이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등을 생산하게 된다. 

(유)촌빛바이오는 새만금 산단 2공구 5천㎡(1.5천평)에 16억원을 투자, 유기농 식물성장 촉진제 제조를 위해 자동화된 제조 시설을 갖춰 14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유)촌빛바이오는 2018년 9월 설립해 익산시 2공단 내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새만금 산단으로 사업장을 이전해 생산량 증대를 위한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 식물 천연 재료를 활용한 특허받은 발효기법으로 유기농 생리 활성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나해수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제이아이테크와 (유)촌빛바이오가 새만금 공장을 기반으로 전북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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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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