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은 16일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위기에 빠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부와 여당에 원 구성과 국회 차원의 특위(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국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면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0.75%P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복합적 요인이 장기화되면, 물가상승과 더불어 경기가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것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감세정책과 규제철폐 등 대기업과 부자들을 위한 부자감세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 전날 민생탐방을 위해 마트로 나가보니 체감물가가 20~30% 올라 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도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당분간 모든 의정활동을 민생에 집중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