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29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경기교육의 방향과 3대 원칙, 10대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자율, 균형, 미래'를 3대 원칙으로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진 사람은 스스로 자기 길을 만들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를 경기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기교육 방향은 평소 임태희 교육감 당선인의 교육 철학인 "모든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추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을 새롭게 바꿔 나가겠다"를 담은 것이다.
10대 정책 목표는 AI 하이테크 기반 학생맞춤형 교육,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학생맞춤형 직업・진로교육,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교사의 수업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혁신교육 재구조화, 교육의 정치・이념 편향성 바로잡기, 돌봄, 유아교육, 방과후학교 공교육 책임 강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이다.
박주형 인수위 부위원장은 "당선인의 공약을 10개 정책 목표, 25개 정책과제, 80개 추진과제로 확정했고 도교육청 담당 부서와 협의하며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혁신교육를 재구조화해서 미래학교 체제로 가는 것은 학교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협의해 혁신학교, IB학교, 소프트웨어 중심학교, AI학교, 세계시민교육학교 등으로 운영하되 그 중심은 교육과정과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까지 운영하며 위원장, 부위원장, 인수위원, 분과별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총 140여 명 규모로 경기교육 방향에 따른 공약을 세심하게 검토하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