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의 같은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남성 노인이 여성 노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팀이 65세 이상 3만여 명의 자료를 살펴봤는데요.
복합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은 없는 노인에 비해 여성은 1.9배, 남성은 2.1배 우울증 위험이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조사 대상자 중 낮은 연령대인 65∼69세의 경우 복합 만성질환에 따른 우울증 위험이 여성 2.3배, 남성은 2.6배까지 높아졌다”며 “성별을 고려한 우울증 치료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