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품질을 인증한 지역업체 제품이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전주시는 바이전주 우수업체인 ㈜인에코의 친환경 기능성 제품이 친환경 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독일시장에서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수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이 성사된 ㈜인에코의 제품 ‘아이에코 블록’은 수분 및 악취 성분 흡착, 방사능 물질 미배출, 방충기능을 갖추고 환경 유해물질, 악취 등 많은 환경 문제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유럽시장 수출에 성공한 제품은 지난 2019년 전주시가 품질을 인증하고 관리하는 바이전주 우수상품에 선정됐고, 현재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이기도 하다.

㈜인에코는 최근 20만불 규모의 ‘아이에코 블록’ 제품을 독일로 수출하는 배에 실어 보냈다. 

신재무 ㈜인에코 대표는 “친환경 제품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유럽시장 진출을 길을 열었다”면서 “독일 시장을 거점으로 유럽 전역,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기능성 친환경 건축자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일류 기업으로 발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인에코는 2019년 바이전주 우수상품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전주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인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전시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왔다”면서 “이번 독일 수출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