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파란하늘 꿈이/ 드리운 푸른 언덕에/ 아기염소 여럿이/ 풀을 뜯고 놀아요/ 새처럼 밝은 얼굴로⋅⋅⋅.”
1990년대 초반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요 ‘아기염소’의 노래비가 전북 장수군 누리파크에 세워졌다.
장수 출신의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이순형씨(68)의 대표곡을 새겨 설치한 노래비는 국민동요로 사랑받는 아기염소를 기념하기 위해 너비 84㎝, 높이 120㎝ 규모의 뮤직박스를 포함한 형태로 제작됐다.
임민규 장수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아기염소 동요를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장수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애틋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