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추석 명절을 맞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박물관 옥외뜨락에서 펼쳐낸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맞아 국립전주박물관을 찾은 귀성객과 관람객에게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명절 당일을 제외한 행사기간 옥외뜨락에 상시체험 부스가 설치돼 ‘전통 민속놀이체험’ 부스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연날리기, 활쏘기, 공기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옛 생활도구체험’ 부스에서는 조선시대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량형기구와 맷돌, 절구 등을 사용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놀이마당 오감’에서 준비한 전래놀이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나무 채로 나무 공을 쳐 가며 경쟁하는 민속놀이 ‘장치기’와 농경지모양을 바닥에 그리고 작전을 세워 공격과 수비를 하는 바닥놀이 ‘이랑타기’를 팀을 나눠 체험할 수 있고, 이긴 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주어진다.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장 소독과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준비, 박물관 관람과 체험참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