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창업 특성화 지역 대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사이언스 스타트업 쇼'가 마중물 되어 기업 성장 돕겠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정수, 이하 대전혁신센터)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2 사이언스 스타트업 쇼(Science Startup Show, 이하 SSS)’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2회째를 맞는 SSS는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자, 기관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부스 100개 △프로그램 6개 △투자유치 데모데이 3개 △기술금융 상담 32건 등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과학기술 기반 우수한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소셜임팩트 분야 데모데이 △대전 Investor Round Table & IR △대전벤처스타 데모데이 등 3개 프로그램에는 많은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28개사가 발표, 투자 상담까지 이뤄져 스타트업 투자 열기를 더했다.
특히 투자유치에 효과적인 데모데이에는 반도체용 레이저 접합 장비와 열처리 광학엔진를 제조 판매하는 (주)아큐레이저(대표 최지훈),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주)위플랫(대표 차상훈), 정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넥스팟솔루션(대표 박준표), AI기반 호흡기질환 검진기 솔루션 기업 (주)티알(대표 김병수), 게이밍 실내자전거 제조 기업 (주)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 산화질소 기반 2액상형 항바이러스 비강 스프레이 개발기업 (주)에브릿(연구소장 장태순) 등이 참여해 투자자에게 기업의 비전을 설명했다.
22일 혁신 벤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회장 김석준)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신진오)가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대표 과학기술 기반 창업박람회의 의미를 더했다.양 기관은 지역에 대한 초기기업 발굴과 수익시장과 연계를 통한 기업의 성장이라는 밑그림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과 민간 액셀러레이터 간 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정수 대전혁신센터장은 쿠키뉴스 인터뷰에서 "사이언스 스타트업 쇼가 올해 두 번째 개최됐지만 대⋅중견기업과 투자자 등의 만남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게 마중물이 되어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밸류체인(가치사슬)이 쉽게 형성될 수 있어 창업하기 좋은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덕연구개발특구 50년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성과를 과학기술 창업 기업육성으로 발전시켜 일류 경제 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투자와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실현되는 스타트업 행사가 활성화되어 투자유치와 기업 홍보가 원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실질적인 투자자와 기업이 있는 수도권에 많은 홍보가 이뤄지고 대전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업에 표현해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도 대전을 떠나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