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운봉고원 지리산 허브밸리가 화려한 가을꽃 향연에 향긋한 허브로 물든다.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향긋한 허브와 국화향기로 가득 채운 ‘가을꽃 전시 및 체험행사’가 이어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허브밸리 가을꽃 전시·체험행사는 ‘허브밸리의 가을’을 컨셉으로, 감성적인 포토존을 만들어 국화꽃 전시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향긋한 축제의 장을 연출한다.

복합토피아관 잔디광장과 뒤편 원형광장에는 색색의 국화가 꽃을 피웠고, 주변에는 산파첸스·루비그라스·가우라 등 다양한 초화류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가을정원의 향기가 물씬 피어난다.

또한 복합토피아관 로비에는 로즈마리 차 추출·시음 행사가 상설 진행되고, 내부 식물원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식물정원 해설투어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가을꽃 전시와 지리산 허브밸리에 들어선 공중 모험 놀이시설 ‘스카이 트레일’, ‘코끼리 열차’와 전망대 등에서  짜릿한 익스트림 체험과 함께 가을날 아름다운 소풍의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