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수산식품, 일본 전역으로 판로 확대

전북 농수산식품, 일본 전역으로 판로 확대

김관영 전북도지사, 농수산식품 일본 수출확대 업무협약
CPF Japan사·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2-12-16 14:56:57

전북의 농수산식품이 태국 재계 1위 대기업의 일본 법인인 CPF Japan사와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의 일본 현지 유통망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가 뚫렸다. 

일본을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지사는 방일 첫날인 지난 15일 CPF Japan사를 방문해 오니시노부다다(大西宣正) 법인장과 전북 농수산식품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CPF Japan사는 태국 재계 1위의 대기업인 CP그룹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 사료 생산업체인 동시에 세계 3대 가금류 생산업체인 태국 CPF사의 일본법인이다.

CPF Japan사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일본에서 식품 유통 사업을 벌여 탄탄한 도·소매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CPF Japan사 유통망을 활용해 전북 농수산식품 판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방일 이튿날인 16일에는 일본 내 유통채널 확보를 위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일본에서 한국 농식품을 취급하는 36개 회원사가 모여 지난 2005년에 설립한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를 방문해 김규환 회장과 전북 농수산식품의 판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현지에서 한국농식품을 수입·유통하고, 외식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돼 회원사 유통매장 등을 통한 전북 농수산식품의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도지사가 세일즈맨으로 나서 세계 시장을 무대로 선봉에 서겠다”며 “전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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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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