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소(FU-SO)’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 문화·관광 분야 ‘최우수상’
‘폼生폼士 강진향교’ 문화재청 2022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문화재청장상’
기사승인 2022-12-18 16:49:10
전남 강진군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이 중앙부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푸소(FU-SO)’사업이 행정안전부 주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문화·관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강진군]
‘푸소(FU-SO)’사업이 행정안전부 주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문화·관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대응사업 중 문화·관광 분야에 ‘인구 절벽의 답은? 생활인구 푸소(FU-SO)다’로 1위에 올랐다.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원 군수 민선 6기 재임 당시, 강진의 자원을 활용하면서 소득은 지역주민에게 오롯이 환원되는 관광으로 지역민이 주도하는 생활 관광 ‘푸소’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2015년에 운영조직인 푸소체험 연구회를 구성했으며, 2022년에 90개 푸소 운영 농가가 모여 강진 푸소협동조합을 설립했다. 2017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지원사업, 2019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및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푸소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현재까지 푸소 운영농가 일자리 115개 창출, 농가소득 40억 8500만 원, 푸소체험객 4만 6935명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강진군은 지역소멸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푸소를 시즌2로 확대한다. 공무원, 공공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은퇴자마을,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푸소농가를 향후 150농가까지 확대해 군민 일자리와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단위로 처음 실시한 이번 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시‧도,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서면 심사를 통해 대응 사업 4개 분야(산업‧일자리, 문화‧관광, 의료‧보육‧교육, 주거‧교통)에서 10개 사례가, 연계협력 2개 분야(연계·협력, 추진체계)에서 7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