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인 3일 하루 동안 11만3902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 800만1930명을 기록하며 개봉 21일 만에 8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의 800만 돌파보다 4일 빠른 기록이다.
이젠 1000만 관객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이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없었다. 전작 ‘아바타’는 당시 약 1333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아바타: 물의 길’은 4일 오전에도 여전히 50%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가족이 겪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