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농촌 인력난‘단비’ [창녕소식]

창녕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입국…농촌 인력난‘단비’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3-01 09:45:52
경남 창녕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2월28일 3차로 라오스 계절근로자 109명이 입국했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사전 교육과 코로나, 마약 검사 등을 마치고 52개소의 농가에서 약 5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 군은 농가에게 마약 검사비, 외국인등록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조기 생활 안정, 근로여건과 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에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계절적 인력 수요가 큰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상·하반기에 농업 분야 고용주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 지자체의 계절근로자나 결혼 이민자 본국 거주 4촌 이내의 친척을 고용할 수 있다.

한편 5개월간 성실히 근무한 계절근로자는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고용주 및 군이 재입국을 추천할 수 있고,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서류도 간소화되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은 지역의 농업성장이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해서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에게 상생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2023년 소규모 건설사업 3월 본격 착공

창녕군은 2023년도 소규모 건설사업 조기 발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소규모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운영을 28일 마무리했다.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하고 본청과 읍·면 소속 시설직공무원 3개 조로 합동설계단을 편성해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합동설계단을 운영했다.


합동설계단은 읍면건의사업, 주민참여사업 등 총 사업비 71억 4800만 원 규모 260건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 검토 및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군은 설계비 등 약 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설계 완료된 사업은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착공된 사업은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신속히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숙원사업인 만큼 대상지 선정, 검토, 설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상반기 중 계획한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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