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면 옛 용당나루터일원 매화공원으로 탈바꿈 

김해 상동면 옛 용당나루터일원 매화공원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3-03-01 12:02:28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옛 용당나루터 일원이 매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4대강 사업으로 철거한 용산마을 이주단지를 조성할 때 인근에 옮겨 심은 매화나무 202그루를 다시 옮겨심었다.


여기다 지난해 2월부터 상동면 옛 용당나루터 주변에 매화나무 군락화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매화나무 332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낙동강변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매화나무 54그루와 배롱나무 45그루도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 사업비 1억2000만원을 들여 2만8000㎡(8500평) 면적에 매화나무만 588그루를 심었다.

시가 이곳을 매화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은 김해시의 시화가 '매화'라는 사실을 알리고 산발적으로 흩어져 관리가 어려웠던 수령 40~50년된 토종 매화를 지속적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다.


시는 상동면 옛 용당나루터 매화공원이 봄을 알리는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김해 시화(매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화는 추운 초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꽃으로 맑은 향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남부지역에서는 대체로 1~3월 개화해 자태를 뽐낸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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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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