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학생들이 식당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인제대가 직영하는 학생 식당인 '다인'은 지난 2일부터 학생들이 모바일 앱으로 식권을 구매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제페이'를 도입 시행 중이다.
식권 도입은 인제대 나노공학부 졸업생이자 ㈜플렉스데이 대표 오명재 졸업생이 직접 개발한 시스템과 관련 기기를 후배들을 위해 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했기 때문이다.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게 식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학생들이 식당을 이용하는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학 측의 모바일 식권 도입에 재학생들의 반응도 높다. 김지윤 학생(사회복지학과 2학년)은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니 식당을 이용하는 데 크게 편리해 졌다"고 전했다.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종이 식권 사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인제대는 모바일 식권을 시범운영 후 4월 말까지 평가를 거쳐 다른 매장에도 모바일 페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