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에는 전담인력과 직통으로 연결하는 대표번호도 개통했다.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온라인(시 누리집)에도 '기업애로 119' 코너를 신설 운영한다.
시는 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기술지원, 수출 판로 개척 등 분야별 애로사항을 접수해 기관별 산재한 지원시책과 사업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사안이 얽힌 복합 애로사항은 '기업애로 원스톱처리협의체'를 통해 해결한다.
'기업애로 원스톱처리협의체'는 관련 부서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합동 현장조사로 해결방안을 찾는다.
온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센터에서 처리 단계별 진행사항을 수시로 통보하고 처리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속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시는 기업 방문 때 기업 관련 지원 업무가 여러 부서와 기관 등에 흩어져 어려움이 많다는 요구에 따라 기업 민원을 한 번에 원스톱으로 처리하고자 기업애로 119센터를 구축했다.
시는 기업애로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석해 9월에는 '기업애로 해결 100문 100답'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 체결
김해시가 16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첫 지정(2012년~2016년, 1단계)됐다.
이후 2017년에 재지정(2017년~2022년, 2단계)을 거쳐 올해 세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2023년~2027년) 된 것이다.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시는 앞으로 5년간 '함께 성장하는 성평등 도시 김해'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돌봄)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시가 세번이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것은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지난 10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모두가 평등한 김해, 마음껏 일하는 김해, 곳곳이 안전한 김해, 다함께 돌보는 김해, 꾸준히 성장하는 김해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년 3월 현재 여성친화도시는 전국 101개, 경남에서는 김해시를 포함한 총 7개의 지자체가 지정됐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