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학원도 방역 규정을 완화했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종로학원과 메가스터디 등 일부 대형 입시학원들은 이번 주부터 강의실 등 학원 내 마스크 착용을 규정을 ‘권고’로 바꿨다.
정부가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대형 학원들은 학원 내 규정을 권고로 바꾸며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분위기다.
앞서 대형 학원들은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지난 1월30일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 왔다. 학원 통학 차량이 대중교통으로 분류된 점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학원들은 여전히 원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학생들도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완전한 일상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