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강한 경제’를 표방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고 있다. 

전주시는 2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의장, 이만규 한국노총 팔복공단협의회 의장, 박종서 전주시 상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전통시장 활성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는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과 물품 구매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주시 상인연합회는 우수한 농산물과 품질 좋은 공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표시와 가격표시 이행과 친절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이 작년 10월 설치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와 긴밀히 협조해 성사됐다.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역지부 의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한국노총 전주시지부와 전통시장이 각각의 특성을 존중하고 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서 전주시 상인연합회장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경쟁력 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든든한 경제 정책을 책임지고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