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5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중 91.5로 전월(90.2)보다 1.3p 상승했다.
올 들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에 87.4, 2월은 84.4로 하락했고, 3월에 88.8로 반등해 4월은 90.2, 5월은 91.5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항목별로 보면 현재생활형편(83→84), 생활형편전망(85→87), 소비지출전망(106→107)은 전달보다 상승한 데 반해 가계수입전망(93→92)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주택가격전망(91→93), 취업기회전망(67→70), 금리수준전망(109→111), 임금수준전망(112→115)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가계저축전망(88→87)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인 현재가계저축(84→86), 현재가계부채(99→101), 가계부채전망(99→100)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가계저축전망(88→87)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