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령제에는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기관단체 및 주민, 삼랑진고등학교 학생 등 300여명의 추모객이 모여 식전공연(작약산 예수제)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추모사,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명복을 기원했다.
박일호 시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의 애국충정을 계승하고 그 정신을 이어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밀양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군사적 요새이자 원(院)·관(關)·진(津)의 역할을 겸한 곳이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에는 밀양부사 박진 장군의 지휘 아래 300여 명의 병사와 지방민들이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1만 8700여명의 왜적에 죽음으로 결사항전한 격전지로 유명하다.
◆밀양시 청년월세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밀양시는 무주택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3년 밀양시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지원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10개월간 월 최대 15만원의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자인 청년세대주이며,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에 해당되고, 월세 60만원 이하 및 임차보증금이 1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