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EV·Electric Vehicle) 충전기와 연어로부터 추출한 세포재생물질(PDRN)을 활용한 재생의약품 제조기업인 ㈜웰바이오텍PDRN(대표 구세현)이 12일 전북 김제자유무역지역에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유재열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장 준공과 가동을 축하했다.
㈜웰바이오텍PDRN은 코스피 상장기업인 ㈜웰바이오텍의 출자법인으로 지난해 12월 1일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3044㎡ 공간에 370억원을 투자해 67명의 고용창출을 계획으로 투자협약을 체결, 미주 수출을 목표로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 연어 DNA에서 추출) 원재료 생산 및 가공과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세현 ㈜웰바이오텍PDRN 대표는 “김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PDRN 사업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을 수 있게 됐다”면서 “PDRN 원재료 생산 및 PDRN 기반 화장품, 발모제, 반려동물 건강용품 등의 제품개발과 양산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웰바이오텍PDRN이 김제 신공장에서 더욱 크게 도약하고, 일류기업으로 거듭나 지역과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은 설비만 갖추면 입주 시 즉시 가동 가능하고, 새만금 개발에 따른 기업의 입주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2표준공장(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1575-1)도 지난달 15일 착공, 내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김제=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