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255명, 소아심장·외상 등 실습 나선다

의대생 255명, 소아심장·외상 등 실습 나선다

기사승인 2023-06-12 18:47:06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와 의사과학자 인력 양성을 위해 의대생 342명을 지원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2일 2023학년도 필수의료 의대생 실습 및 의과학 연구에 투입할 총 342명의 의대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 미래 전문인력과 의사과학자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필수의료 실습에는 외상, 소아심장, 감염, 신경외과, 공공, 일차의료 등 6개 분야에 473명이 지원해 255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하계 또는 동계 방학에 외상학 수련지정병원, 권역외상센터 등 공모된 기관에서 2주간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 1인 기준 500만원 내외의 실습비가 지급된다.

의과학 연구에는 21개 기관에서 제시한 49개 연구주제에 276명이 신청해 87명이 선발됐다. 2022년 대비 15명이 늘어났다.

학생들은 방학 중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생 1인 기준 교수·조교·학생 연구지원비로 일 40만원이 지원된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 인력 부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정부 지원사업에 미래 인재인 의대생들이 큰 관심을 보인 점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필수의료와 의과학 분야 등에 충분한 인력이 양성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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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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