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양산시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개편은 최근 제193회 양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인센티브 개편은 지역 내 기업의 역외이전 방지와 부지확보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투자 유치 기업에는 기업 신·증설 때 투자 지원과 부지매입비 융자지원 확대, 전략산업분야(의료기업) 특별지원을 확대한다.
대규모 투자한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최대 200억원)을 증액하고 관광사업과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근거도 신설한다.
양산에서 기업 신·증설 투자 지원은 양산시에서 5년 이상 사업을 한 기업이 지역 내에 신·증설 투자를 할 경우 설비보조금을 최대 10억원 지원한다. 양산시민을 신규 고용하면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도 함께 지원한다.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지원의 경우는 투자유치진흥기금에서 5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지원조건으로 기업의 인력확보 어려움을 고려해 고용 인원 기준을 절반으로 완화한다.
토지가격 상승으로 애로점을 해소하고자 지원 한도도 기존 5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도록 확대했다.
시 전략산업 분야인 의료기업 특별지원 금액도 투자금액의 10% 이내 최대 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동연 시장은 "투자 유치 인센티브 확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