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장은 이날 시장 취임 2주년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시정 운영을 '민생과 현장'에 중점을 두겠다는 개인 의지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양산 시정의 운영 방향도 피력했다
시정 운영방향으로 하나로 시는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의 하나인 회야강 주진천 합류부 일원에 2026년까지 223억원을 투입해 빛공원(빛이 흐르는 특색있는 문화·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양산시 삼호동 일원에는 3만㎡ 규모의 수변공원인 오소리공원을 시민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내년까지 21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웅상지역 기업체인 ㈜한창제지와 코리아시스템㈜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웅상지역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체면적 9만 9680㎡ 규모인 웅상센트럴파크(주진동 산63-2)는 총사업비 555억원을 투입한다. 센트럴파크에는 실내체육관(연면적 5482㎡, 2301석)과 광장,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갖춘다. 센트럴파크는 내년 10월 준공한다.
웅상센트럴파크가 완공되면 웅상지역 도시발전과 함께 양산지역의 도시 균형개발이란 시너지 효과도 거둔다.
이어 증산상권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 자리에도 참석해 증산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주고받음으로써 시민과의 소통 행보도 이어갔다.
나동연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1년은 시정의 혁신과 미래 발전을 위해 속도를 내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중심을 민생과 현장에 두고 시민체감 시정으로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시정 성과로는 낙동강권역 문화관광 공동번영을 위한 낙동강협의체 구성과 낙동강시대 개막, 황산공원 활성화, 회야강 르네상스 비전, 양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양산수목원 조성, 물금역 KTX 정차시설 착공,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정부 예타 확정 등을 꼽을 수 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