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13일 삼척국유림관리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중장거리 산불 감시에 실증지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홍천군과 삼척국유림관리소는 실증지를 지원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라이다 기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개발’ 과제를 2026년까지 총 46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수행한다.
특히 관외로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라이다·AI·ICT·원격탐사기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적 산불 감시를 시범 적용한다.
군은 기초지자체 중 가장 넓은 산림 면적(14만8328ha)을 보유하고 있어 산불재난 예방의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산림 면적에 대한 효과적인 산불예방 방안 마련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 이라며 “강원도가 산불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산림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천군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