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는 취업박람회가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충남교육청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23 충남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현장 면접 기회와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직업교육 정책 홍보관 △유관기관 홍보관 △취업준비관 △현장면접관 등으로 구성·운영됐으며, 46개 업체, 6개 관련기관, 직업계고 학생 3,0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취업진로 설계에 도움을 줬다.
특히 다른 일자리 박람회와 달리 행사 당일에 현장 면접과 간소화된 채용절차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 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면접을 직접 참관하며 취업진로설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취업진로 설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면서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으로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학생들은 행복한 취업설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