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지난 4일 관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사건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 대한 안전실태 전수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학교 안전점검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대전시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교시간 외 출입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 관리 등 전방위적인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선 학교의 출입문 통제시스템 현황,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 배움터지킴이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운영 등을 점검한다.

이와함께 학교 관리자와 구성원 등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향후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 반영이 필요하면 이에대한 대책도 세운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은 시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로 편성하고 학교를 일일이 방문하여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민원인 및 외부인과 학생·교직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민원인 대기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전담 경찰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에 긴밀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