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독립기념관에서 ‘K-컬처박람회’, 아산 신정호에서 ‘아트밸리 썸머 페스티벌’이 벌어진다. 천안시와 아산시 모두 이들 행사에 오랫동안 정성을 쏟아왔다. 천안은 ‘K-컬처’, 아산은 ‘아트밸리’를 각자 도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천안·아산시는 향후 이 행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만의 '컬처' '아트' 행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갖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K-정신(soul)이 깃든 차별화된 박람회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K-헤리티지를 선보이는 한복 쇼, IT 강국의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K-컬처 주제관 등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낮에는 워터슬라이드, 이순신 물총대첩 등으로 더위를 떨쳐내고, 밤에는 국내 아티스트들과 즐기는 축제”라면서 다른 성격의 여러 축제를 하나로 묶는 엄브렐러(우산)형 축제를 강조했다.
천안·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