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가 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임시회기동안 조례안 33건, 동의안 34건, 규칙안 1건, 의견청취 2건, 보고 7건, 요구안 1건 등 모두 78건의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경배(국민의힘·중구3) 의원은 '무연고자 등 취약계층 공영장례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1인가구 증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무연고, 고독사가 늘고 있다"며 "자치단체에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죽은 사람을 존엄하게 보낼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휘(더불어민주당·유성구3)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전시의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충남도 등 다른 자치단체는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전시도 안전이 100% 검증될 때까지 정부에 수입규제를 요청하고 원산지를 확실히 점검하는 등 감시·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7일부터 1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동의안 등 일반안건 심의와 주요 현안사업 현장방문 등이 진행한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