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내고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당초 208억 원에서 차량구입비 국비 상향조정 등으로 460억 원으로 늘었다.
항목별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예산이 203억 원에서 374억 원으로,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은 5억 원에서 86억 원으로 각각 증액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노반 분야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지난 7월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현재 연내 착공을 목표로 이달 중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사업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정상 추진 중이며 2026년 개통을 위해 내년도에는 운영에 관한 협약 체결과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조철휘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각 사업의 착공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