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8일 대전특수교육원은 지난 5일-6일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결선대회에서 대전맹학교 김대엽 학생이 e스포츠 오델로 부문에서 최우수상, 대전혜광학교 강인한 학생이 키넥트 스포츠 육상에서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시 우리 e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 정보화 역량 강화와 건전한 디지털 여가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장애·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보호자 등 약 1500명이 모여 열띤 도전을 펼쳤다.
대전교육청에선 e스포츠(오델로, 키넥트 스포츠 육상 등) 5종목, 정보경진대회(아래한글, 스마트검색 등) 7종목에서 1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전특수교육원 전서경 원장은 "대전교육청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시대에 맞춰 장애학생의 디지털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