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푸드 효천점 인근에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이끌 거점시설이자 유통지원센터 역할을 할 ‘사회연대 상생마당’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12일 전주푸드 효천점 옆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전북도 관계자, 입주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도약과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사회연대 상생마당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사회연대 상생마당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국비 19억원과 도비 16억원, 시비 125억원 등 총 16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375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장과 더불어 물품 저장을 위한 저장고 등이 들어서고, 2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시제품 제작실 과 사무공간 등 성장지원센터로 조성된다.
또한 건물 3층~4층은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주민 공동체 생활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마루공간(연극, 무용 등 연습 공간) △마주침공간(주민 공동체 공간) △학습공간(회의․강의․교육공간) △방음공간(합창, 악기 등 연습 공간) △120석 규모의 공연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건물 지하 1층(23면)과 지상(7면)에 총 30면의 주차 공간도 들어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광역거점 플랫폼인 사회연대 상생마당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선순환 경제를 이뤄내고,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 새로운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