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유산 야행은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주변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활용,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군은 내년 10월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할 예정이다.
'영해 1924 그날 밤을 거닐다'를 부제로 1924년을 임의의 시점으로 정해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살았던 영해면민들의 이야기를 여덟 가지 프로그램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광열 군수는 "영해 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라며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만큼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