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가 결정되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위해 고성군 대표단(단장 고성군수 이상근)은 9월15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발해 9월 20일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고성군으로 복귀했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2018년도부터 7개 가야고분군 연속유산으로써 ‘가야고분군’의 이름으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해 온 결과 18일 국내에서 16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가야고분군’은 우리 군을 비롯한 김해, 함안, 창녕, 합천, 고령, 남원 등의 7개 지자체, 경상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3개 광역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이 연속유산으로써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해 왔으며, 고성군도 대표단으로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그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가야고분군’은 동북아시아 고분 문화의 징검다리 역할로 각 가야 정치체가 공존하며 한반도 남부에서 기원후 1~6세기까지의 대외교류를 주도했던 독보적인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가치(OUV)를 인정받아 세계유산등재됐다.
이에 군에서는 고성군민의 오랜 염원이 성사됨을 축하하며 고성군 대표단에 꽃다발을 전달하고, △고성문화원 풍물단의 환영 공연 △군수님 축사 △고고가야주민수호단(회장 하현갑)의 축사 순으로 환영식이 진행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대표단으로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으로써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2018년도 잠정목록인 시기부터 세계유산이 되기까지 온 군민이 하나가 돼 노력하고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 덕분에 세계유산 등재라는 값진 선물을 군민의 품으로 가지고 돌아올 수 있게 됐다“라고 특별한 감사를 전달했다.
또한 ”세계유산은 등재도 중요하나 등재 후의 보존관리도 중요하므로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각오로 우리의 소중한 세계유산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길이 보존돼 후대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세계유산의 도시, 역사도시 고성이 세계의 고성으로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세계유산등재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고성건설’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을 농번기 농기계 임대 토요일도 정상 근무
고성군은 10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정상운영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급증하는 농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가을철 농산물 수확이 본격화되는 2개월 동안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운행한다.
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를 포함해 북부권역(영현·영오·개천·마암), 서부권역(삼산·하일·하이·상리)에 71종류 총 81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수요조사를 통해 매년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요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임대 농기계 전기종에 대해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임대 농기계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5천 4백 여 농가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했으며 택배 서비스도 178건의 이용 실적을 올렸다.
◆고성군,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실 방문 건의
고성군은 9월18일과 20일 이틀간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2023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2024년도 주요 국비사업 및 공모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18일 고성군 문화환경국장, 산업건설국장 및 기획예산담당관은 정점식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2024년 국비 및 공모사업을 설명하고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20일에는 고성군 부군수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 하반기 특별교부세 최대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군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정부와 지방의 세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의존재원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 국비 확보가 관건임에 따라 전 행정력 동원하게 됐다.
‘빈집 터 쌈지주차장’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 부지를 매입해 빈집을 철거한 뒤 마을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붕괴, 범죄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빈집을 철거해 마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 안전을 지키고 주차 공간도 확보해 주민 편의가 높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2020년부터 매년 1~2개소를 조성했으나, 쌈지주차장에 대한 주민 이용도 및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4개소 조성으로 사업량을 대폭 늘려 고성군에는 총 8개의 쌈지주차장이 조성됐다.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 개최
고성군은 9월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전문가와 농업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고성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으나 재배과정에서 일부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고, 영호남 전체로 확대 재배돼 고성쌀 브랜드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
차별화를 위한 품종 교체 필요성이 커져 군에서는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사업을 통해 영호진미를 대체할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 중인 후보 품종을 고성에서 시험 연구 재배해 △생육조사 △병해충 저항성검정 △지역기후적응성 △수확 후 수량과 밥맛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품질 고성 쌀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2022년 고성군과 국립식량과학원, 고성거제통영통합RPC, 쌀전업농 간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 평가회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현장에서 개최됐다.
◆고성군, 추석 연휴 무인민원발급기 정상 운영
고성군은 추석 연휴 무인민원발급기를 정상 운영해 민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에서는 공공기관 휴무로 인한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성군청과 읍면사무소에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 기간 차질 없는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운영으로 변경 운영하고, 무인민원발급공간의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바꿔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성군청 △고성읍행정복지센터 △하이면사무소 △영오면사무소 △회화면사무소 △동해면사무소 △거류면사무소에서 24시간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등 119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고성군, 추석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고성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군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일부 무료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