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7340억원(40건) 규모의 공공기관 발주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도로·교통 등 기반 조성사업 3165억원, 상·하수도 및 하천관리 2128억원, 공공청사 등 공공건축물 1482억원, 산업단지 및 녹지조성 565억원 등이다.

특히 소양 8교와 서면대교 등 10억원 이상 공공 발주 사업을 통해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신속한 공사발주와 빠른 재정집행을 통해 건설투자 활성화 여건을 조성한다.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 10개소에 대해서도 공정 및 집행현황 등을 별도 관리하고 지역 자재 장비, 인력 사용을 독려해 사업장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한다.

또 사업 설계부터 지역 내 생산, 공급 제품을 최우선 반영한다. 이밖에도 지역건설업 보호제도를 철저히 이행시키고 건축 인·허가시 기간을 단축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로 건설업체 경영난을 해소하고 대형사업의 조기 발주 및 신속 집행으로 가라앉은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