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5~9일) 국제춤대회에 참가한 브라질무용단이 6일 천안아름초교에 들려 공연을 선보이자 학생들이 감사의 그림 편지를 보냈다. 한 학생은 여성 무용수의 치마를 예쁘게 그리고 ‘I like this dress’라고 적었다.
이날 국제춤대회에 참가한 나라 중 14개국 14팀이 천안 내 초등학교 7개 교를 방문해 각국의 다양한 춤 문화 공연을 선사했다. 이 행사는 천안문화재단은 세계 각국의 춤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헀다.
해외무용단은 천안의 △청수초 △신흥초 △용정초 △아름초 △신계초 △백석초 △용암초를 돌며 자국의 다양한 악기와 춤, 노래를 선보이고 아이들과 함께 각국 전통 춤을 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고 난 후 그림으로 무용단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천안아름초 고은율 학생은 브라질 국기와 축구공 차는 모습을 그린 후 ‘행복하세요. 브리질 축구 잘 보고 있고, 샴바 너무 멋저용’이라고 썼다. 남은 공간은 ‘THANK YOU’로 온통 채웠다.
국제춤대회에는 16개국 해외무용단 16개 팀이 참가했다. 6일 본선1에 이어 , 8일 오후 4시 본선2가 천안종합운동장 주무대에서 이어진다. 결선은 9일 오후 6시 열린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