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첫 노사협의회 개최…규정 제정 및 고충처리위원 구성 [교육소식]

경상남도교육청, 첫 노사협의회 개최…규정 제정 및 고충처리위원 구성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10-11 18:26:4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도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회 경상남도교육청 노사협의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 노사협의회는 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노사가 고충 처리에 관한 사항을 공동으로 협의하기 위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3개월마다 협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사용자위원인 박종훈 교육감과 근로자위원인 강선영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 등 노사위원 16명이 참석한 이날 노사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운영 규정 제정 △공동 의장 선임 △고충처리위원 구성에 관한 안건을 처리했다.


공동 의장에는 강선영 지부장과 안승기 경남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이 선임됐으며 고충처리위원에는 근로자위원 1명과 사용자위원 2명이 선임됐다. 

이날 노사 위원들은 창원 팔룡산 봉암수원지 둘레길을 걸으며 노사 동반 성장과 화합을 다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노사협의회는 교육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정기적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며 노동자의 사기를 높이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목적을 위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노사 관계를 정착해 나가자"고 말했다. 



◆거점통합돌봄센터'늘봄 김해'개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0일 김해삼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김해'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홍태용 김해시장,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도내 교육지원청 교육장, ‘늘봄 김해’ 이용 학교장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축사, 개관 축하 공연, 색줄 자르기, 시설 관람 순으로 이뤄졌고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자는 의미에서 설립한 ‘늘봄’은 이제 돌봄의 대명사가 됐다"며 "경남에서 세번째로 김해에 ‘늘봄’을 개관한 것은 매우 의미 있으며 ‘늘봄’ 설립 취지를 잘 살려 지자체와 경상남도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늘봄 김해’는 김해삼문초등학교 별동 1~3층 건물을 새 단장해 지난 9월1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한다.


△창의적인 공간 구성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 △초등 4학년까지 이용 △정기 이용자 외 수시·틈새․토요 돌봄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만족도가 높다.

‘늘봄 김해’는 김해삼문초와 인근 월산초, 주석초, 석봉초, 능동초, 장유초, 김해부곡초, 대청초, 계동초, 덕정초, 김해신안초의 1~4학년 학생이 이용한다.

돌봄교실 5개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실 8개, 놀이공간과 야외쉼터 등 놀이·쉼·창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활동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는 스포츠, 음악, 공연, 코딩, 컴퓨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키우기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보 등원이 어려운 학생을 위하여 차량을 운행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등·하원 때 학생 인계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한다. 등·하원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며 안전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해 학생 안전을 빈틈없이 살핀다. 

또한 김해교육지원청에서 ‘늘봄 김해’ 운영을 총괄해 거점학교의 돌봄과 방과 후 학교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였다. 



◆경남교육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온라인 진로 토크 콘서트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1일과 12일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부모 23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이어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한 쌍방향 비대면 ‘진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온라인 진로 토크콘서트는 학부모에게 최신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안내해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별로 진행된다. 

초등학교는 ‘미리 가보는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 중학교는 ‘자녀 맞춤형 고등학교 선택과 고교학점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부모의 고민을 진로 교육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간다.
  
이번 행사는 경남진로교육센터 진로상담단과 함께 △상급 학교 진학 준비 △학습 방법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의 이해 △다양한 진로 탐색 방법 등을 특강으로 진행한다. 또 학부모에게 미리 질문을 받거나 온라인 현장 참여를 통해 자녀의 진로, 지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남교육청 진로교육센터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는 중학교 3학년 172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진로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농촌, 산촌, 어촌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6학년 280명을 대상으로 ‘진로탄력성 함양 진로 캠프’를 한다. 

경남교육청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해 정보 소외 지역의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의 진로탄력성을 함양해 맞춤형 진로 개발 역량 강화에 이바지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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