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후 7시30분에 펼쳐질 이번 공연은 역사를 빛낸 밀양 인물과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에 워터스크린과 레이저, 퍼포먼스 등 최첨단 장비와 대합창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로 재현된다.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과 전문배우, 1천여 명의 밀양시민배우가 함께 만들어내는 무대는 밀양에서만 볼 수 있는 ‘밀양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10년을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밀양의 우수한 자연과 역사, 문화 및 밀양아리랑의 대중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밀양시민이 만든 밀양강 오딧세이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는 실경 공연으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가을 공연은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봄 공연과 차별화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밀양의 탄생을 알리는 미디어쇼로 공연이 시작되며, 밀양 인물의 위대한 여정과 밀양 100년을 향한 꿈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K-문화 전성시대를 선도하는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본다면 절대 후회 없는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별한 공연을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다 함께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처음 시민에게 공개된 밀양강 오딧세이는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밀양시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난 5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241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