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터니티가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6일 인공지능(AI) 그래픽 전문기업 펄스나인에 따르면 이터니티는 14~15일 이틀간 경기 광명 에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이터니티 비긴스 : 더 퍼스트 저니’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열었다.
이터니티는 이날 ‘노 필터’ ‘파라다이스’ 등 발표곡과 미발표 신곡 ‘웬 문’(WEN MOON), 김형석 작곡가가 리메이크한 고(故)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의 무대를 보여줬다. 펄스나인은 AI 싱잉보이스와 3D 모션캡처를 활용한 연출로 공연 몰입감을 높였다.
공연을 본 한 관객은 “모니터로만 보던 이티니티를 거대한 공연장에서 보니 정말 현실에서 만나는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공연 등 다양한 기회로 이터니티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