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가야테마파크 수로공연장에서 개최한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제각각 속 깊은 대화를 서로 나누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페스티벌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여성가족부와 경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다. 페스티벌은 다양한 주제로 세상과 소통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행사는 밴드와 댄스, 난타, 줄넘기 등 13개 팀이 공연을 벌였고 이들은 사회자와 다양한 활동과정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체험부스에서는 마술과 켈리그라피, 타로카드 상담, 퍼즐, 청소년 정책캠페인 체험마당 행사 등을 진행했다.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청소년들이 공연을 진행하는 사회자와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분출했다"고 말했다.
송유진 김해청소년문화의집 대학생 서포터즈 회장은 "무대에서 춤만 추고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청취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새로운 생각과 모습이 어떤 것인지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해시 아동청소년과장인 한미정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페스티벌에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김해의 미래가 든든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김해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열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