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김해를 방문한 치앙마이주 대표단은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 국제교류를 위한 협력방안을 김해시와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치앙마이주 대표단은 김해시와 치앙마이주 두 도시 간 축제와 문화 예술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이어갈 것을 희망했다.
치앙마이주 대표단은 위라퐁 리럿 부주지사를 단장으로 지방행정부 부의장, 부차관보, 유네스코 창의도시 자문위원,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김해시와 태국 치앙마이주는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태국 대표단은 홍태용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가꿈 아트샵 등도 견학했다.
방문 마지막날인 17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해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가야테마파크 등도 둘러봤다.
태국 대표단은 "매년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국제 수공예 박람회인 '란나엑스포'와 김해 대표적 축제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때 상호간 방문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두 도시 간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