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핼러윈을 앞두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29일 159명의 안타까운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됐다”며 “인파 밀집 우려 지역에서 사고 발생 시 복지부의 역할은 무엇이고, 작년과 비교해서 어떻게 개선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응급의료와 관련해 복지부가 해야 될 일이 많다”면서 작년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응급의료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소방서와 보건소 DMAT(재해의료지원팀) 간 합동훈련을 내실화했다”며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거점병원 핫라인을 점검하고, 재난안전 통신망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밖의 개선 사항은 지난 3월 응급의료 기본계획에 반영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계속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