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가을 단풍여행 명소로 손꼽히는 전북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의 단풍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군은 강천산 단풍은 금성산성 북바위에서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이번 주말에는 강천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고 1일 밝혔다.
강천산군립공원은 8km에 이르는 강천산 계곡 중 병풍폭포에서 구장군폭포 사이 계곡에 위치한 5km의 맨발 산책로와 목재 데크 산림욕장을 따라 펼쳐진 오색단풍길 풍경에 매료된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강천산이 인기를 끌면서 군은 제3주차장에서 대형주차장까지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열차인 무궤도열차를 작년보다 2대 더 추가해 총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3주차장에서는 순창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순창군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단풍이 붉게 물든 주말 강천산에서 의미 있는 시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산군립공원은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이 강천산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