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삼례로~삼례역로 구간의 명품가로수길이 산림청 주관 ‘2023년 모범 도시숲 인증’에서 가로수 부문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사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삼례로~삼례역로 구간의 명품가로수길이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을 받았다.
모범 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를 촉진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이다.
명품가로수길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완주군 산림녹지과와 건설도시과가 협업해 총연장 2.02km로 조성, 기존 삼례로~삼례역로 구간의 한전 및 통신선로를 지중화 공사를 마쳤다.
여기에 소나무 등 6종 386주의 교목과 무궁화, 남천 등 1만 2684주의 관목 식재와 가로정원, 암석원 등으로 조성돼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 명품가로수길이 모범도시 숲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더 많은 모범 도시숲을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