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서울에서 '작은 울릉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 커먼그라운드에서 새 도시 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를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는 수도권 MZ세대들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한 시도다.
국민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섬 1~2위로 울릉도, 독도를 꼽고 있지만 거리 문제로 선뜻 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리뉴얼된 캐릭터 '오기동이', '해호랑' 인형 포토존, 울릉도 바다의 아름다운 영상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울릉도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네컷 사진 촬영 후 자신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인증하면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크루즈 운영 선사가 진행한 겨울철 선박 운항 정보 안내, 예매 할인 이벤트도 관심을 모았다.
남한권 군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울릉도에 관심을 갖고 친근하게 다가와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