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은 서상동에 위치한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당일 검진이 어려우면 11월13일부터 2주간 김해시보건소에서 무료 건강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은 건강 위험요인 여러 질환들을 조기 발견해 예방하기 위해서다. 검사 항목은 혈당과 간기능, 성병, 결핵, 에이즈검사 등 20개 항목이다.
보건소는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이 외국인들의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목 보건소장은 "무료건강 검진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서부보건소 '찾아가는 꿈동이 건강교실' 운영
김해서부보건소가 '찾아가는 꿈동이 건강교실'을 운영판다. 건강교실은 꿈나무 건강 체험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읍·면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전문가들이 이들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교육은 '영양(5대 영양소 신호등 만들기)'과 '구강(치카치카 뽀드득, 건강한 칫솔질)' '손씻기(6단계로 배우는 손 세균 없애기)' '금연(인형 활동극, 담배모형, 금연 나무)' '운동(어이쿠와 함께하는 건강체조)' 등이다.
보건소는 이런 건강콘텐츠를 동화 구연과 놀이형을 종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꿈동이 건강교실'은 현대사회에서 점점 증가하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자 조기에 영양과 운동, 금연, 금주 등 건강생활실천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건강교실은 진영대흥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12월29일까지 유치원 9개소와 어린이집 12개소 등 총 21개 시설의 원아 8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길재 서부보건소장은 "김해서부보건소에서 멀리 떨어진 김해서부권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증진교육을 운영해 유아들의 건강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