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젊은 여성 유방암 클리닉’을 신설해 운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해당 클리닉을 통해 유방암 확진 환자의 △진료 △MRI 검사 △다학제 진료 △수술 날짜 확정을 하루 만에 가능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환자의 치료는 최소 일주일 안에 시작된다”며 “추가 검사가 필요하거나 유방암 의심 환자의 경우 조직검사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15일 이내에 치료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우영 고려대 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젊은 여성에서 나타나는 유방암의 특징과 인구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클리닉을 신설했다”면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로봇 내시경 수술과 글로벌 임상연구 참여 등을 통해 상처를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유방외과, 종양내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9개 진료과의 다학제 진료를 시행해 최적의 맞춤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