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한국의학연구소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지정하는 ‘응급 안심센터 인증’을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했다고 13일 전했다.
KMI에 따르면 지난 10일 KMI 제주검진센터에서 인증식이 진행됐으며 대한응급의학회의 김원 회장, 최성혁 이사장, 박성준 총무이사, 김규석 미래응급의료TF이사, 이순홍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KMI에선 이상호 이사장, 김창동 제주검진센터장, 이광엽 전무이사, 이태근 공헌사업총괄단장, 고병철 상무이사, 홍연석 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인증은 응급의학회가 KMI의 예방 및 응급대응 체계를 평가해 이뤄졌다. 학회는 KMI의 검진센터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부합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봤다.
이날 제주검진센터 인증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8곳의 KMI 검진센터가 모두 학회가 인증한 ‘응급 안심센터’로 지정될 예정이다. KMI는 지난해 9월 학회와 ‘응급진료체계 구축과 응급의학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앞으로도 대한응급의학회와 협력을 강화해 검진센터의 응급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관리하겠다”며 “특히 제주센터는 지역 공공성을 강화해 제주 서귀포 지역 응급 체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