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주제는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서 로컬관광 진흥전략'으로 정했다.
학술대회는 내년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학술대회 첫 강연은 건국대 서병로 교수의 '김해 로컬관광 트렌드와 김해 특화 관광'을 시작으로 한양대 정철 교수의 '주요관광지 개선전략'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김해시는 내년 김해에서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김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의를 통해 내년 김해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최적의 방안을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민관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로컬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해 슬로시티 김해 체험행사로 슬로시티 철학과 가치를 알린다
김해시가 18일과 19일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야외데크에서 '관광지에서 만나는 슬로시티 김해' 홍보를 위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낙동강레일바이크는 가을철을 맞아 11월 첫 주말 기준 하루 12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시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슬로시티 김해' 홍보 체험행사는 김해시가 슬로시티 도시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슬로시티 홍보 책자와 리플릿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준다. 체험행사로는 슬로시티 상징물인 달팽이 만들기와 친환경 커피박 키링 만들기, 에코 주머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어린이와 성인도 참여할 수 있다. 체험행사동안 슬로시티 시민 강사들이 국제슬로시티 김해 브랜드 가치, 재인증 추진 상황과 생활 속 슬로라이프 실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체험은 현장에서 30분 단위로 적정 인원을 접수해 체험시간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관광객들이 '꽝 없는 룰렛게임'에 참여하면 에코가방과 머그컵, 손수건, 마우스패드, 볼펜 등 생활용품을 받는다.
김해시는 2018년 6월 국내 첫 도시형 슬로시티로서 국제연맹의 인증을 받았다. 이후 '느림의 미학'이란 슬로 철학 아래 '천천히 제대로', '성장보다는 성숙', '속도보다는 깊이와 넓이'를 채워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시는 내년 1월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을 받고자 지난 2월 관련 부서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성과보고서를 제출했고 9월에는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시장 면담과 성과보고회, 현장실사를 거쳤다.
김해시 관계자는 "슬로시티 김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김해낙동강레일파크에서 신나게 레일바이크를 타고 와인동굴도 관람하면서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배우는 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